옷질옷질

#2 캐치볼(CATCH BALL) 오리지날 플러스 홀리데이 레드

병달이 2022. 3. 22. 21:28

내가 보기엔 그랬다.

패션을 좀 좋아하는, 꾸밀 줄 아는 사람들은 꼭 가지고 있는 것 같던 레드 스니커즈,

가만히 생각해보면 치노팬츠, 퍼티그팬츠, 데님팬츠 등에 안 어울리는 곳이 없는,

뚜렷한 색감 덕에 예상 외로 어디에나 잘 묻는 레드 스니커즈를 꼭 장만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사고싶은 레드 스니커즈는 반스나 컨버스가 아닌 "캐치볼"에서 만든 홀리데이라는 모델이었다.

아니, 주황색 깔창 넘 이쁜거 아닙니까?

반스의 어센틱보다 슬림하고 깔끔한 모양새, 만듦새도 좋은 것 같다.
끈과 중창부분이 쨍한 하얀색이 아니라 약간 오프화이트 색상이라 오히려 다른 색과도 매치가 잘된다.

 

하나 아쉽다면, 평소 반업 250을 신는터라 똑같이 250사이즈로 구매했는데 거의 정사이즈더라.
260이었다면 꽉끈 모양이 잘 잡히고 발도 덜 피로했을 것 같은데,,, 너무 기쁜 나머지 택을 떼버려서 ㅎㅎ 그냥 신고있다.

어디에나 잘 묻어버리니 휘뚜루 마뚜루 신어버리는 수 밖에
다음엔 260으로 하나 더 구매해보려 한다.

 

뒤에 캐치볼 로고도 포인트라구요, 생지 데님과 넘 잘어울려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