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 주인공 시점
220330 수원 행궁동에서
병달이
2022. 3. 30. 21:21
지난 주말 수원 행궁동에 놀러갔다.
여러 맛집과 포토 부스, 소품샵과 주전부리가 가득했다.
서울 한복판을 방불할 만큼 많은 인파와 감성진 느낌, 거기다 부쩍 햇빛이 따뜻해져서 잘 놀다왔다.
1. 행궁동 거리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러 샵들과 맛집들, 하지만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다.
저마다의 색깔이 있고, 저마다의 수요와 팬층에 반응한다.
2. 시대의 요구에 딱 맞는 감성이 있겠지만, 나름의 색깔과 철학이 있는 샵이 멋지고, 살아남는다.
비단 샵뿐일까.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미 우리는 인스타,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수많은 '개인'의 스토리에 주목하고, 열광하고, 소비한다.
규모의 차이가 있겠으나 각각 개척하고 자신의 영역을 일구어 나간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시작은 미약했으나 차곡차곡 자신을 쌓아나가
그럴싸한 '자신'을 만들어냈고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평범한 나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말하더라.
그래서 나 또한 차근차근, '자신'을 만들어가려고.
※ 자신의 뚜렷한 색깔, 그러나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것, 그 중 하나 프렌치워크자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