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프릭스스토어(Freak's store) m65 피쉬테일 파카
니뽄, 빈티지 패션이 유행이던 예에에전, 싸이월드가 SNS 대표주자였던 시절 야전상의, 줄여서 야상, 그중에서도 소위 개파카라고 불리던 아이템이 트렌디한 패션아이템으로 소비되는 것이 두드러지던 때가 있었다. 너무나 유명한 패션 아이콘, 셀럽들이 착용하거나 당시 개봉했던 영화들을 통해 소개되면서 유난히 많은 사람들이 야상을 구매하고, 입던 시기가 있었다. (좌측부터 배정남, 류승범,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포스터. 저 영화는 2003년 개봉했다는데, 큰 히트를 하진 못했지만 당시 일본에서 피시테일 파카가 되게 유행했다고.) 대부분의 밀리터리 기반 아이템들이 전쟁 이후 남은 군수품이 민간에 유통되거나, 퇴역 군인들에 의해 일반적인 다른 옷들과 함께 활용되면서 대중이 많이 소비하는 과정을..